봉은사 1225주년 개산대재 맞아 10월 3일 다향대전 개최

 

서울 강남 봉은사의 개산대재를 맞아 전국 다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는 10월 3일 오전 11시 1225주년 개산대재를 기해 종루와 미륵광장에서 ‘봉은사 다향(茶香) 대전(전국 찻자리 경연대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향대전은 전국 사찰의 다도반 회원들과 불교와 유관한 차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다. 각 팀별로 찻자리를 준비해 여러 가지 준비한 차를 내방한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대접한다.

이와 함께 녹차와 황차 등 한국차, 보이차, 청차, 백차, 흑차 등 중국차, 말차와 홍차 등 외국차, 꽃차 연차와 같은 대용차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상 1팀에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이, 최우수상 1팀은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 1팀은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신청기간은 9월 16일 까지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개별통보 된다. 참가자는 차, 다구, 전기물포트와 필요소품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하며, 천막과 전기, 물 등은 지원된다.

봉은사 측은 “이번 대전을 통해 불교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차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2)3218-4835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