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주제로 보리암·통도사 순례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삼보일배를 진행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이 진행하는 ‘2019 수행바라미 3차 정진 연수’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남해 보리암과 양산 통도사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경제인불자연합회 △조계종산악회 △수협불자회△한국세무사불자연합회 △대한불교청년회 △한공무원불자연합회 △체육인불자연합회 △예비역불자연합회 △직할교구·3교구·6교구신도회 등 11개 단체의 실무자 36여 명이 참가했다.

보리암에 도착한 동참자들은 주지 스님을 모시고 입재식을 봉행 한 후 △108마음잇기(108염주 만들기) △저녁예불 △우리말금강경독송(3독) △철야정진(관세음보살 염불) △새벽예불까지 염불수행을 이어 나갔다.

보리암 주지 성조 스님은 “염불이란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고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므로 지극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금번 연수의 수행 주제인 ‘염불’의 중요성과 그에 맞는 수행법을 강조했다.

통도사에서는 주지 현문 스님은 “기도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1배를 하더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부처님께서 돌아봐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108마음잇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연수는 적멸보궁 사리탑에서의 1보 1배 수행정진으로 마무리 됐다. 참가자들은 석가모니 정근을 하며 90분 동안 사리탑을 참배했다.

한편 수행바라미는 전국 수행도량을 찾아 ‘재가자를 위한 5대 수행법(계율·간경·염불 ·참선·보살행)’을 주제로 집중수행하는 신도조직 실무자 연수다. 다음 정진 연수는 9월 28~29일 여수 향일암, 구례 화엄사에서 ‘참선’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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