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인각사, 제730주기 다례재도


군위 인각사(주지 정화)는 8월 8일 경내 국사전 앞마당에서 보각국사 일연선사 제730주기 다례재 및 일연 삼국유사 학술문학제를 개최했다.


주지 정화 스님은 “한나라, 한민족에게 있어서 문화란 국가 또는 민족이 수천 년을 지내면서 형성된 무형의 자산이며 전통”이라며 “우리 민족 문화 본류가 살아 도도히 흐르는 책속의 삼국유사로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삼국유사의 내용을 책 밖으로 꺼내 완전히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의 자산이며 이 시대에 나아갈 과제”라고 인사했다.


다례재는 식전공연에 이어 육법공양, 일연선사연보, 종사영반, 추모사 법어, 추모곡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9년 일연 삼국유사 학술문학제 논문발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김은경 교수(영남대 국문학과), 이대형 조교수(동국대 불교학술원), 정성준 교수(위덕대 불교문화과), 최응천 동국대 박물관장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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