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모연 전개… 어린이 지뢰피해 예방 교육도

국제개발협력 NGO 지구촌공생회가 캄보디아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지뢰제거 캠페인에 나선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과거 내전과 전쟁을 거치며 매설된 지뢰로 현재까지 삶을 위협받는 캄보디아 주민과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가 캠페인을 통해 돕고자 하는 곳은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지뢰매설지역 K5 벨트로 서울면적의 7배에 달한다. 최소 600~700만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경우 호기심에 지뢰를 만져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전체 사상자의 3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뢰의 위험성으로 인해 지역개발을 할 수 없어 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실정이기도 하다.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사찰·단체는 후원계좌(농협 100026-55-003657,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기부하면 된다. 아울러 카카오 같이가치네이버 해피빈을 이용해 동참할 수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캠페인으로 모연한 성금을 이 지역 지뢰제거와 아이들의 지뢰피해 방지 교육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사장 월주 스님은 반짝이는 아이들이 더 이상 지뢰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 지뢰제거뿐만 아니라 저개발지역의 기반시설 지원 등 평화마을 복원에 많은 정성이 모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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