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탄 무효” 와다 교수 만해평화대상 수상
“한일병탄 무효” 와다 교수 만해평화대상 수상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8.1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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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
“韓日 신뢰로 살아가야” 소감

중앙의료원 응급센터 실천대상
문예 임영웅·김우창 공동 수상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동국대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동국대

한일병탄은 무효임을 주장해 온 일본 대표 진보 지식인 와다 하루키(和田 春樹) 도쿄대 명예교수가 제23회 만해대상 평화대상을 수상했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종호·동국대 기획부총장)812일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만해평화대상은 한일 간 골이 깊은 식민지배와 화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온 일본의 대표적 진보지식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선정·시상됐다.

올해 설연휴 윤한덕 센터장(1968~2019)의 갑작스런 순직으로 그 존재 가치가 조명됐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정기현 원장·문성우 센터장)가 만해실천대상을 받았으며, 만해문예대상에는 연극 연출가 임영웅 씨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인사는 단연 평화대상 수상자 와다 하루키 명예교수였다. 그는 일본의 대표 진보 지식인으로, 일본의 한국 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105월 병합조약 원천 무효를 골자로 한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을 주도했다.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와다 하루키 명예교수는 전쟁 후 평화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사죄하고 반성하기를 주장하며 살아왔다한일 양국은 상호 신뢰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마지막까지 같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해실천대상 수상자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윤한덕 센터장을 떠올리게 된다면서 전국 의료 현장의 모든 의료진들 및 소방대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만해문예대상 수상자인 임영웅 연극 연출가는 문화예술에 몸담았던 지난날을 되돌아볼 계기가 됐으며 몸이 불편한데 소중한 격려가 됐다면 상금 전액을 연극인 복지재단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이어 문예대상 공동 수상자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만해 한용운 선사는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씀을 해주시는 분이다.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축사에서 만해 선사는 우리나라 최대의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학교의 제1회 졸업생으로서 평생을 조국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셨던 선지식이라며 오늘 자리는 선사의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을 모셨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뜻을 기리는 ‘2019만해축전8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자유·평화라는 주제로 만해마을 및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열린 만해축전 전야제 및 홍보공연 등을 시작으로, 12일 제21회 전국고교생 백일장 등이 개최됐다. 앞으로도 축전 기간 동안 제17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8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등 문화예술 경연대회 및 학술세미나, 지역 대동제 행사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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