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시험일이 100여일 앞둔 전국사찰에서 자녀들의 학업 성취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서울 봉은사는 8월 6일 수능 100일기도에 입재했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중에도 지봉 스님의 집전으로 열린 입새식에서 650여 수험생 학부모와 가족들은 각자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서울 봉은사는 수능 전날인 11월 13일까지 매일 경내 법왕루에서 사시기도를 대웅전에서 저녁기도를 진행하며, 특히 100일 특별기도로 수험생도 기도에 참여한다. 총 7개 그룹으로 나뉘어 예불시간에 20명씩 칭명 특별 축원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수능시험일을 하루 앞둔 11월 13일에는 철야정진 특별기도회가 열린다.

한편, 서울 조계사도 수능 110일 전부터 매일 오후 2시 대웅전에서 학업원만성취 기도 법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