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법륜비구니장학회

10회 장학금 수여, 각 500만원

법륜비구니장학회 이사장 명성 스님과 제10회 장학금 대상자들.

청도 운문사(주지 운산)는 7월 24알 운문사 경내 선열당에서 제10회 법륜비구니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법륜비구니장학회 이사장 명성 스님(운문사 회주)과 상임이사 진성 스님(내원사 주지), 운문사 강주 일진 스님, 운문승가대학장 진광 스님,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 이복자 법륜비구니장학회 이사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도준 스님, 위덕대 대학원 불교학과 법휘 스님,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 정호 스님,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 혜철 스님,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최완호 불자 등이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법륜비구니장학회 이사장 명성 스님은 “10년 뒤를 보고 나무를 심고, 100년 뒤를 보며 교육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 불사 가운데에는 인재불사가 으뜸이라 오늘 학문과 수행을 겸비하고, 정법구현과 불교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받아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불교발전이라는 공공의 원력을 세워 한국불교가 이 땅에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법륜비구니장학회는 비구니 스님 및 불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불교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2009년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이 장학금 마련을 위한 서예작품전시회를 개최해 수익금 5억 원을 기부하면서 장학회가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49명에게 2억4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