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봉정사 가치·위상 조명한다
세계유산 봉정사 가치·위상 조명한다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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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종 천등산 봉정사(주지 도륜)의 가치와 위상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천등산 봉정사는 오는 719일 오후 130분부터 경내 설법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봉정사의 가치와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안동시와 경북도가 후원했다.

학술대회는 총 5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박순 박사(한국국학진흥원 기록유산센터)세계유산 봉정사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봉정사 관련 연구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발표는 봉정사 건축물의 구조와 미안동과 봉정사로 나눠 이뤄진다. 김석현 A&A문화재연구소 학예실장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의 건축사적 위상과 향후 과제에서 1930년대 학술적 발견이 이뤄졌을 때의 봉정사 가람의 모습을 회고하고 극락전의 연혁과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단청 전문가인 구본능 도화원 대표는 봉정사 극락전 단청의 미술사적 의의와 단청 수리의 제문제를 통해 단청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봉정사 극락전의 단청 현황을 검토해 향후 미술사적 가치를 위한 체계적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황만기 안동대 퇴계학연구소 연구원의 봉정사 관련 시문에 나타난 선비들의 교류 양상에서는 조선시대 안동지역 선비들이 강학과 독서를 위한 만남과 문집 간행을 위한 논의의 장소로서의 봉정사의 위상을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신호림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봉정사 설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략은 사찰에 얽힌 설화의 양상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특히 창건설화와 관련한 천등봉황설화를 살펴보고 이 외에 관련한 설화들의 수집 및 조사의 필요성을 제언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의우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교육부장을 좌장으로 이우종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 한동수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김윤희 안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서는 봉정사에 소장된 경판 목판의 인출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박영덕 각자장의 시연을 통해 제작된 인출본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봉정사는 봉정사 관련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마련코자 기획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은 올해 12월 단행본 <봉정사, 가치와 기록(가제)>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단행본에는 이들 5개 주제 이외에도 봉정사에 소장된 고전적의 규모와 현황을 정리하고, 현전하는 현판과 기문도 해석해 수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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