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 7월 26일까지, 명사 초청 강연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가 남북불교교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수강생을 726일까지 모집한다. 7기 과정은 8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1일과 28, 94일과 19일에 통일문제와 동북아 국제정치를 주제로 4번의 강좌가 진행된다. 강의서는 서호 통일부차관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망과 과제’, 이종석 통일부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동기와 북한 경제’, 정세현 통일부장관이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마지막 강의서는 시대정신으로 평화통일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토론회가 펼쳐진다.

모든 강의가 끝난 뒤에는 921~24일 백두산 및 북중접경지역(연길-용정-백두산-왕청-도문 등) 순례가 이어진다. 순례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만주지역 항일운동 현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마련됐으며, 신청자 중 선정된 수료생이 참여할 수 있다. 순례과정에는 만주 항일운동의 현장에서 본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의 특강도 진행된다.

민추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불교계도 대북인식과 통일의식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남북불교교류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불교계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7기 모집인원은 70명 정원이다. 수강료는 5만원. 현장순례까지 신청하는 인원은 36명 정원으로, 참가비는 수강료 포함 80만원이다. 조계종 스님의 경우 이 과정을 수강하면 교육원 승려연수교육으로 인증되며, 수료생에게는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모임인 통일바루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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