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호국사, 가객 정용주 초청 산사음악회

담양 호국사는 가객 정용주씨를 초청해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여름 농사철 단비와 같은 음악회가 담양의 소담한 사찰에서 열렸다.

담양 호국사(주지 본묵)는 지난 2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감성가객 정용주의 만원의 행복, 산사음악회를 갖고 농번기에 들어가는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가졌다.

여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한 이번 음악회에는 본묵 스님,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도계 스님,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회장 도성 스님을 비롯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90분간 동안 감성 시간을 가졌다.

가수 정용주씨는 이날 여름비와 어울리는 노래와 이야기를 선보였고, 가수 한종면, 진주아, 해금연주자 김해인, 안휴, 주유진 등 지역의 음악인들의 연주는 무더운 여름 단비가 내리는 사찰의 풍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본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예술인들이 마음을 내주어 음악회를 열게되었다, “여름 단비의 시원함처럼 기분좋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역출신 이개호 장관도 축사를 통해 오늘 오는 비는 농민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단비이다. 단비가 내리는 산사에서 예술인들과 신도들이 함께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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