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부산시민 번영을 위한 불교문화축제’

부산불교가 불교중흥을 꿈꾸며 ‘부산시민의 번영을 위한 불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7월 1일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회는 기획 발표회를 개최하고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승 삼보예경 주제로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비롯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 법문
동참 모연금 복지시설 기부도

불교중흥과 국가발전을 위해 불도(佛都) 부산 불자 10만 명이 운집한다.

불교문화대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경선·박수관)는 불교중흥과 시민번영을 기원하는 부산시민의 번영을 위한 불교문화축제기획 발표회를 71일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했다.

부산시민의 번영을 위한 불교문화축제1020일 오후 4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불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다. ··승 삼보를 예경하며 나눔으로 자비사상을 실천해 불교정신을 사회에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은 부처님의 진신사리, ()은 이 시대 선지식으로 불리는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스님의 법문, ()은 부산 및 경남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이 동참해 10만 불자의 예경을 받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어 오직 나눔으로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회향하며 불자의 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행사를 통해 부산불교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위상을 강화해 불교중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비실천의 장을 제공하고 10만 불자가 모여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대대적인 자리라고 소개했다.

조직위원장 경선 스님(부산불교연합회장)뜻과 행동이 하나가 돼 열정과 신념으로 함께 할 때 성공적인 행사를 보여주며 불교의 위상을 높이 세울 수 있다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이 주역으로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주제는 불교문화계승 불교중흥 사회공헌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다. 불교문화계승은 백고좌법회를 재현하며 스님들에게 예경을 올리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며 신심을 고취한다. 부처님 진신사리는 건봉사 부처님 치아 진신사리다. 건봉사 치아 진신사리는 자장율사가 신라시대 가져온 사리 가운데 유일하게 친견이 가능한 사리다.

불교문화축제는 오후 2시 집결해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육법공양 진신사리 헌화공양 고불문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 봉행사 봉축사 격려사 축사 대회사 법어 2019 부산불교선언문 낭독 불교중흥 및 시민안녕 기원 프로그램 사회나눔 축가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는 풍등 날리기, 가수 송가인 및 아이돌 가수가 꾸미는 공연, 진신사리 친견,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풍등은 총 1만개가 마련되며, 이웃돕기에서는 쌀 1000포를 전달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보시함을 설치, 모금액 전액을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10만 불자가 모이는 대대적인 행사로 불교의 중흥을 꿈꾸며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끌 것이라며 신심의 축제로서 불도 부산에 큰 메시지도 남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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