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7월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로마 이전, 에트루리아(7.9~10.27)의 전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이번 특별전은 로마 문화의 원류인 에트루리아를 우리나라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가교 역할을 했던 에트투리라, 그 찬란한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한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7.23.~9.22)’의 설명회도 열린다. 화가의 눈으로 본 실제 경치가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역사 지도(7.3)’, ‘도자기가 완성되기까지, 조선 후기 청화백자(7.10)’, ‘신석기시대의 토기(7.17)’, ‘어린이와 문화재이야기(7.24)’, ‘그림과 지도 사이(7.31)’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관련 리플릿은 상설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배포하며,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관람정보-전시해설-큐레이터와의 대화’ 자료실에서 e-book 형태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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