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방송 최대 구독 기록
인문·순례 등 콘텐츠 다양
유튜브 전용 콘텐츠 제작도

BTN유튜브 채널 캡쳐

BTN불교TV가 종교계 방송국들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10만 명을 최초로 돌파했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 이하 BTN)공식 유튜브 채널인 ‘BTN채널이 구독자 10만 명을 71일자로 돌파했다72일 밝혔다.

개신교와 가톨릭 등을 포함한 종교방송국 유튜브 채널 중 10만 명 구독자를 달성한 채널은 BTN이 유일하다. CBSJOY 구독자는 75000, CTS7만 명 정도며 평화방송은 6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BTN 유튜브 채널은 단순히 기존 프로그램을 업로드하는 게 아니라 유튜브에 맞게 편집하고 TV에서 미처 보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업로드 된 동영상만 8000여 개, 총 누적 조회수는 3700만 뷰에 육박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1년 사이에만 8만 명의 구독자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채널 구성도 다채롭다. 스님들의 법문과 강의를 비롯해 인문학·명상·사찰순례·불교문화들을 다양하게 영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불교종합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눈높이 법문으로 유명한 광우 스님의 소나무350개에 달하는 개별 콘텐츠마다 평균 조회 수 5만회를 넘으며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BTN의 대표 콘텐츠 나를 깨우는 108의 경우에는 지난 6100만 조회수를 넘겼다.

또한 BTN또한 지난 4월부터는 TV프로그램의 재편집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튜브 전용 컨텐츠를 신규 제작하고 있다.

생생하게 불교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낱낱이 알려주는 자현스님의 쏘댕기기’, 도심근교의 사찰과 자연의 풍경과 소리를 그대로 담은 ASMR ‘쌩백색소음’, 20~30대를 겨냥하여 특색 있는 사찰들을 소개하는 안녕, 템플 톡톡등이 그것이다. 또한 7월부터는 광우 스님의 불교교리강좌가 유튜브 전용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한효진 BTN 뉴미디어부장은 “BTN 불교TV프로그램의 유튜브 진출을 넘어서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대를 대상으로 포교하는 주요 매체로 유튜브를 중심으로 두고자 한다따라서 앞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외에 좀 더 편하게 불교를 만날 수 있는 제2의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기존 미디어에서 찾을 수 없었던 차별화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불교를 소재로 한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TN 유튜브 채널에서는 구독자 10만 달성을 기념해 스님들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업로드 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감사 이벤트 또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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