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연구원, 7월 20일 제4회 계절발표회

‘한마음 주인공 관법’이라는 생활선 수행으로 중생 교화에 힘쓴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 사진)의 선사상과 불교학, 선학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이평래)은 7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4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대행선과 인도철학·유식과의 접점을 살핀 연구논문들이 발표된다.

심준보 금강대 교수는 ‘대행 스님의 한마음과 불이론 쉬바파의 쉬바 개념의 비교’를 소개하며, 안유숙 동국대 교수는 ‘대승유가행파의 유식관법과 대행선사의 한마음 수행법에 관한 비교 고찰’을 발표한다.

논평자로는 백도수(능인대학원대), 심재관(상지대), 김성철(금강대), 김재권(능인대학원대) 등이 참석한다.

대행선연구원은 “한국불교의 미래 100년을 위해 선학·불교학 관련 중견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봄·여름·가을·겨울 4번에 걸쳐 관련 학자들을 초청해 발표·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관심있는 불자와 관련 전공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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