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000여 명 결집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2019행복바라미 워크샵에는 1000여 불자들이 참여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6월 29~30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19 행복바라미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바라미 워크샵은 행복바라미 캠페인의 7년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그동안 지역문화제와 나눔문화 캠페인을 펼친 교구신도회, 신도단체가 참석했다.

그밖에 연중 모금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 300여 주요사찰의 신도회 및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결집해 눈길을 끌었다.

입재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을 비롯해 강화 법왕사 주지 계성 스님, 괴산 공림사 주지 현우 스님 등 스님들과 양승조 충남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박재진 충남경찰청장, 정종섭, 유민봉 정각회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치사를 통해 “매년 봄이면 희망의 꽃을 피우던 행복바라미가 이제는 명실상부 불교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 7년동안 참뜻을 모아온 불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입재식에서 최근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포교원장 지홍 스님 등이 불법홍포를 서원하고 있다.

 

입재식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바라미 문화나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이 행사서는 개그맨 박미루의 사회로 세종우리문화예술연구회 국악단 등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회향식에 앞서서는 그동안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평가하는 ‘행복바라미 사업 공청회’가 진행됐다. 공청회사는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2013년부터 행복바라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조계종 4교구 신도회(총무국장 임현규), 6교구 신도회(홍보부장 박은주) 대표가 공청회 발표자로 참여해 ‘행복바라미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현황에 따르면 행복바라미 캠페인은 7년 동안 누적 모금액 10억을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총 2,203명의 사회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중앙신도회는 “워크샵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의 대책을 마련하고 보안하여 범국민 모금캠페인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는 최근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패를 전달했으며, 각 교구신도회 및 신도단체에서도 꽃다발과 함께 축하선물을 전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고 IOC위원 선출 후 출국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행복바라미 워크샵에 참석했다”며 “IOC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저 혼자만의 능력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일궈낸 전국 불자들의 염원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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