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복지재단, 2박3일간 한국문화연수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619일부터 23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교사회복지지도자 최고위과정을 개최했다. 불교사회복지를 이끌어가는 최고관리자들의 전문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 교육에는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법인과 단체 종사자 등 90여 명이 참가했다.

복지재단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사회복지정책 변화, 사회복지사 인권, 모금개발, 시설 윤리경영, 양성평등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통해 사회복지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각 조직을 이끌어가는 전문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나눌수록 행복이 늘어가고, 나눌수록 같이 갈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시설과 단체에서 모인 여러분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것이 바로 불교와 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고위과정에서는 박형준 대표(노무법인 돌담)가 사회복지계 노사쟁점에 대한 사례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권익과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합리적 시설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정현경 실장(장애인복지시설협회)은 윤리적 모금과 배분을 통해 사회복지의 본질과 역할을 설명했다. 고남숙 소장(패밀리코칭상담소)은 성역할 고정관념서 벗어나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주제로, 민영서 대표(사단법인 스파크)는 리더의 역할과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복지재단은 하반기에도 사회복지시설 부·국장을 대상으로 실무책임자 연수와 노무회계 교육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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