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저소득 계층 위한 행복드림 사업 동참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주지 진산식에 필요한 일체 비용을 저소득 계층 복지와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회향했다.

"화려하고 권위적인 취임식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 환원이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활용되고 소중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진산식에 필요한 일체 비용을 저소득 계층을 위한 복지 나눔 활동에 기부했다.

주지 현문 스님은 지난 5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열린 임명식에서 방장 스님께서도 진산식을 하지 않으셨다나눔 회향으로 뜻을 이어 갈 것을 밝힌바 있다.

방장 성파 스님은 지난 해 4월 추대식에 필요한 성금을 희귀병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했으며, 주지 현문 스님도 진산식 비용을 양산시 저소득 가정 복지 및 환자 치료비로 회향해 불지종가다운 행보라는 평가이다.

전달식은 620일 양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통도사는 성금 376만원을 전달했다. 주지 취임식 비용 3000만원 외 76만원은 불자들이 함께 동참한 이웃돕기성금이다.

6월 20일 양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 된 전달식 모습. 전달식에는 통도사 총무국장 문성 스님, 사회국장 송정 스님, 김일권 양산시장, 김경훈 (재)양산시복지재단 본부장, 박정희 양산시사회복지과 과장이 동참했다.

전달식에는 통도사 총무국장 문성 스님, 사회국장 송정 스님, 김일권 양산시장, 김경훈 ()양산시복지재단 본부장, 박정희 양산시사회복지과 과장이 동참했다.

성금은 ()양산시복지재단이 실행하는 우리동네 행복드림사업에 활용된다. 우리동네 행복드림 사업은 저소득 냉난방 지원, 아동 환우 치료비, 밧줄 추락사 노동자 유가족 돕기 등 양산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한 행복 지원 사업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현문 주지 스님께 감사드린다. 스님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현문 스님은 명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6년과 1970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영축총림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덕숭총림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뒤 통도사 자장암 감원, 통도사 주지, 조계종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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