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

진여원은 6월 13일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 내 현충근린공원에서 제21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봉행했다.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보훈 가족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진여 호국영령 위령재가 봉행됐다.

대한불교 진여원(원장 남보타월)613일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 내 현충근린공원에서 제21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봉행했다.

행사는 위령재와 추모식으로 시작해 유공자 표창 및 보훈 유가족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은 유가족 자녀 14명에게 총 540만원이 전달됐으며 위령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부총장 동암 스님을 비롯해 보훈단체 및 유가족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

경선 스님은 진여원과 여러 보훈가족이 위령재를 봉행하고 애국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것은 한반도 평화의 근간을 들여다보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다원치 않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희생당한 이들이 있기에 현재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령재에서 현충 그린공원 내 호국영령추모비 비문을 회장 경선 스님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2002년 추모비를 위해 무거운 일곱 글자를 새겼다호국은 과거의 일이 아니며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미래를 잇는 국민정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비는 진여원 남보타월 원장을 비롯해 신도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건립됐으며 6.25 전쟁 등 애국선열 428위의 영령이 모셔져 있다.

한편, 위령재는 부산 북구청과 부산지방보훈청, 부산불교연합회, 53사단 125연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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