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2부작 다큐 ‘사명대사’ 26, 27일 방송
SBS·지역민방서 25, 26일 잇달아 방송 예정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진왜란 승병장 사명대사와 승병들이 활약을 조명한 UHD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은 “오는 6월 26·27일 밤 10시 30분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연출 윤정현) 1, 2부를 방송한다”고 6월 14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명대사의 일대기 및 승병들의 구국활동에 대해 그린 최초의 UHD 다큐멘터리다. BTN불교TV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으며 경상북도와 김천시,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가 제작·지원했다.
6월 26일 방영되는 제1부 ‘일어나라, 조선의 승병들이여’에서는 조선불교를 이끌고 갈 인물로 촉망받았던 선지식이자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과 교류했던 지성인이었던 사명대사의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활동상과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승병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기록과 함께 다큐 드라마 형식으로 그려냈다.
제2부 ‘승복입은 외교관’에서는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중에 일본으로 끌려가 노예로 비참한 생활을 하던 10만 여명의 조선 피로인(적에게 잡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외교관으로서의 활약상과 명성을 일본 현지 취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재연 드라마로 자세히 조명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1여 년의 기간 동안 김천 직지사를 비롯해 동화사, 금산사, 갑사, 흥국사 등 사명대사 관련 사찰 뿐만 아니라 문경새재, 평창, 창원해양드라마 세트장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해 승병들의 활약상과 시대적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일본 교토, 구마모토, 우스키 등 일본 현지 로케도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윤정현 PD는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했던 구국 영웅”이라며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생구제를 위해 이름 없이 희생한 승병들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BTN불교TV 호국보훈의 달 특집 UHD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전국 각 지역 케이블TV과 SkyLife(181번), IPTV(KT OLLEH 233번, SK BTV 305번, LG U+ 275번), BTN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BTN 방영에 앞서 SBS 및 지역 민방에서도 1부 6월 25일 밤1시, 2부 6월 26일 밤1시에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