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뒷마당서 佛母 된 미국인
자택 뒷마당서 佛母 된 미국인
  • 조우인 객원기자
  • 승인 2019.06.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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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맥페트릿지 씨
높이 182㎝ 불두 조성해
자신이 조각한 높이 182㎝의 화강암 불두를 설명하는 멕페트릿지.사진출처=abc뉴스
자신이 조각한 높이 182㎝의 화강암 불두를 설명하는 멕페트릿지.사진출처=abc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의 이스트카운티에 거대한 불두가 탄생했다. 자연 화강암 바위에 새겨진 이 독특한 불두를 66, 미국의 ‘abc뉴스가 보도했다.

이스트카운티, 데스칸소 지역에 등장한 불두는 높이 182규모로 조성됐다. 무엇보다 화강암 바위를 통째로 조각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불두를 조성한 예술가 던컨 맥페트릿지는 모든 생명은 신성하다는 뜻을 담기 위해 불두를 조성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역 환경 운동가로도 활동하는 그는 부처님이 (자애로운 마음으로) 모든 나무와 바위를 바라보듯이, 나 또한 불상을 보러온 이들을 바라본다. 불상에는 모든 생명이 하나라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불두가 조성된 곳은 그의 자택 뒷마당이다. 맥페트릿지는 뒷마당에 자리한 화강암 바위를 천천히 살펴보던 중 불상을 조각하기에 완벽한 장소라는 영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적으로도 무언가를 조각하기에 좋은 때였다며 갑작스레 불두를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4시간 이상 수공구와 전동공구를 이용해 불두를 조각해 나갔다. 맥페트릿지는 불상의 나발을 가리키면서 이 둥근 원을 조각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나발 하나를 만드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힘겨운 조성 과정을 설명했다.

최근 불교를 믿는 이웃이 찾아와 불두가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을 때 바라본 방향이 동쪽이었다는 사실도 전해줬다고 한다. 맥페트릿지는 동쪽을 의도하고 조성한 것은 아니다. 단지 접근성 때문에 동쪽을 골랐을 뿐이지만 무엇인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이미 불두는 지역의 명소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수백 명이 불두를 참배하고 갔다. 맥페트릿지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큰 불상을 조성할 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와서 부처님을 만나고 가길 바란다. 부처님도 널리 알려지시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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