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8일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
보물 수마노탑 ‘국보’ 승격 추진·기원도

정선군은 6월 8일 정암사 경내에서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 기념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신라 고승인 자장율사의 향훈을 느낄 수 있는 순례길이 개통됐다.

정선군(군수 최승준)68일 정암사 경내에서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 기념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과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정암사부터 적조암까지 이어지는 3.9km구간을 걸었다.

정선군은 6월 8일 정암사 경내에서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 기념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공식적으로 개통을 알린 자장율사 순례길은 정암사에서 만항마을까지 총 4.2, 한반도에 화엄사상을 처음 들여온 자장율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자장율사가 남루한 모습으로 나타난 문수보살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에게 낙담하고 함백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 열반한 율사의 순례와 입적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이와함께 이날 참가대중은 보물 제410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도 염원했다. 정암사와 정선군은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위해 학술심포지엄과 정밀 발굴조사를 수차례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수마노탑 종합학술자료집도 발간한 바 있다.

정선군은 “5대 적멸보궁 정암사를 중심으로 조성된 자장율사 순례길은 현대인이 힐링하며 걷고 싶은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선군은 6월 8일 정암사 경내에서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 기념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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