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서울 종로 일붕선원에 100여 대중 운집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총무원장 경원)은 6월 1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일붕선원에서 일붕존자 열반 23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대재는 총무부장 원공 스님의 사회로 타종 삼귀의례 발원문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대재에는 종정 원각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경원 스님, 원로의장 대륜 스님, 재단이사장 일명 스님, 호계원장 석성 스님, 총무부장 원공 스님 등 100여 대중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경원 스님은 이날 봉행사를 통해 “종도들이 화합 단결하여 일붕존자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잘 이어가자”며 “오늘 이 자리가 국가 안녕과 국민 행복을 위해 새롭게 발돋움하는 법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이사장 일명 스님 발원문에서 “일붕존자님의 큰 자취와 높은 뜻을 기리며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 대중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불자의 길을 가고자 서원한다”며 “가는 곳 마다 보리의 씨앗을 심고 가꾸어 부처님의 진리의 꽃으로 세상을 장엄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일붕 스님은 1965년 한국 최초 해외포교에 나선 스님으로 1988년 직지인심·견성성불·전법도생을 종지로 일붕선교종을 창종했으며, 1992년 세계법왕청 초대 법왕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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