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누며하나되기, 철원·고성서 청소년 행사

천태종 대북교류기구인 ()나누며하나되기는 68~9일 강원도 철원과 고성 비무장지대에서 통일공감 DMZ 분단을 걷고 평화를 느끼고 통일을 말하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 청소년과 북한이탈청소년을 비롯해 고려인 청소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분단의 상징인 철원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전적비 등을 탐방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국군 9사단 소속으로 참전한 참전용사의 현장 분위기 설명도 이어졌다. 9일에는 고성 DMZ박물관에서 4개권으로 설정된 비무장지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나누며하나되기는 군부대 협조아래 66년 만에 개방된 평화의 둘레길을 따라 철책길 2.7를 걸었다. 현장에서는 제1DMZ백일장이 열렸으며, 통일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각자의 감상을 표현하도록 도왔다.

진현지 유봉여고 학생은 남한과 북한의 평화로운 번영이 오고, 북한 친구들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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