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위대한 저항 시인이자 승려인 독립투사”

국가보훈처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만해 한용운 스님이 선정됐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한용운 선생을 2019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531일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조선불교유신론>을 발간해 불교 혁신운동을 일으킨 주역 1919년 종교계를 중심으로 거족적인 3.1운동 계획에 주도적 참여 불교계 <독립선언서> 배포 및 만세운동 동참 권유 옥중에서 <조선독립의 서> 논설 집필 석방된 뒤 물산장려운동을 지원하고 조선민립대학 기성회 상무위원 활동 민족교육 위한 사립대한 건립운동 앞장 신간회 창설에 발기인 참여 및 경성지회장 활동 창씨개명과 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 등을 만해 스님의 공적으로 꼽았다. 이에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재단법인 선학원은 만해 스님 입적 75주기를 맞아 622일 나루아트센터서 만해예술제를, 29AW컨벤션센터서 만해추모제를 개최한다. 또한 독립기념관은 6월 한 달간 특별기획전시장(5·6관 통로)에서 만해 스님 사진 등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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