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8기 국제교류위원 위촉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제8기 국제교류위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불교 세계화와 조계종 국제정책 수립, 대외전략 자문을 맡을 제8기 국제교류위원이 위촉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5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제8기 국제교류위원을 위촉했다. 8기 위원으로는 당연직 위원인 사회부장 덕조 스님과 포교부장 가섭 스님을 비롯해 위촉위원 자우 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명법 스님(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 쿤상 스님(서울 네팔법당 주지), 담마끼띠 스님(아산 마하위하라센터 주지), 박영환 교수(동국대 서울 중어중문과), 홍희연(국제팀 영어 전문) 씨 등 8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2021529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 국제교류위원은 현직에서 국제회의 참여와 발표, 외국어가능 인재양성, 이주민포교와 각 나라별 해외교류 지원, 번역과 통역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는 인물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특히 종단과 인연을 쌓은 외국인스님을 국제교류위원으로 처음 위촉한 사례다.

이 자리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세계가 생활권으로서 가까워지고 있다. 국제교류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종단이 해야 할 일이 많고, 어려운 일도 산재해 있지만 지혜를 모아 한국불교 세계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자우 스님은 위원들을 대표해 한국불교가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도록 단순한 논의가 아닌 실질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위원회 측은 향후 종단과의 업무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종책 제안과 실현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제안된 의견은 종책 수립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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