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옥천 금강대약사사서 600여 사부대중 동참

여래종 창종주 연화당 인왕 스님의 열반 3주기를 추모하는 법회가 봉행됐다.

여래종(총무원장 명안)526일 옥천 금강대약사사에서 인왕 대승정 열반 3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에는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장 석산 스님, 인왕종 종정 기산 스님,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 스님, 법상종 총무원장 해월 스님, 법륜종 총무원장 우호 스님,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 스님, 정토종 총무원장 혜선 스님 등 600여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특히 스리랑카 메타난타 대승정과 쇼바난다 대승정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인사말에서 인왕 스님게서는 항상 법화경은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이 수지독송해온 대승경전의 꽃이라고 하셨다불자들은 법화경 만난 것을 최고의 인연으로 알아 의심 없이 수지독송하며 궁극에는 부처님 깨달음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도회장 성현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인왕 스님은 국가 운명과 불교 중흥에 선두에 계셨으며, 한국불교 최고 스승들로부터 불법을 이어받아 후학에게 전수하신 스승이라며 여래종을 창종하셔서 이 자리에 우뚝 설 수 있게끔 기틀을 다지셨다. 힘겨웠던 세월을 뒤로 하시고 빛의 열반락으로 다시 태어나 돌아오소서라고 인왕 스님을 기렸다.

또한 스리랑카 쇼바난다·메타난타 스님도 인왕 스님과의 인연을 전하며 인왕 스님은 스리랑카 불교계 발전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하고, 꾸준히 교류해온 불교지도자라고 추앙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