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제12회 희망걷기대회 성료

(사) 생명나눔실천본부는 5월 19일 동국대 만해광장 및 남산공원 북측순환로에서 ‘제12회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내외빈들이 대회 시작을 알리고 있는 모습.

3천여 대중이 굳은 날씨에도 생명나눔을 서원하며 남산 일원을 걸었다.

()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519일 동국대 만해광장 및 남산공원 북측순환로에서 12회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

19일 동국대 만해광장서
굳은날씨에도 3천 명 참여
동국대와 남산 일원 걸어

희망걷기대회는 부처님의 자비사상과 생명존중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걷기명상을 통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이사 명신·선일 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회장 등 내외빈과 개인 및 단체, 유관기관, 학생,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동참했다.

(사) 생명나눔실천본부는 5월 19일 동국대 만해광장 및 남산공원 북측순환로에서 ‘제12회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생명사랑, 생명나눔 세상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열린 올해 희망걷기대회는 대회 참가비를 기부금으로 모금해 백혈병이나 난치병 등 중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한다. 단순히 걷기대회로만 그치지 않고 이를 환자들을 돕는 나눔 행사와 결합해 기부문화로도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걷기코스는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북측순환로를 걷는 4Km 구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각 구간별로 묵언의 길, 온기나눔의 길, 포옹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주행사장인 만해광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핸드마사지, 네일아트, 꽃 압화 체험, 보석십자수 만들기 체험, 북 두드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부스를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생명을 주제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 장기기증 OX 퀴즈, 자살예방 스피드 퀴즈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전했다.

만해광장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수도작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모습.

1시간 30분 동안의 걷기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만해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수도군단 작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 마하무용단의 법고 공연, 여의도 여고 응원단의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청소기, 노트북,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추첨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대해 이사장 일면 스님은 희망걷기대회는 생명의 고귀한 가치를 알리는 생명존중 문화 나눔의 축제라며 희망걷기대회에서 우리가 함께 내딛었던 한 걸음, 한 걸음이 힘들고 지친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갈 것이다. 앞으로도 대회가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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