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암문도회, 혜암 대종사 탄신 99주년 법회

조계종 제10대 종정 혜암 대종사 탄신 99주년 기념법회가 4월 26일 해인사 원당암 선불당에서 봉행됐다.<사진> 이날 혜암 스님 탄신 99세를 기리기 위해 원로의장 세민 스님과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 혜암문도회장 성범 스님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은 “오직 공부하다 죽으라는 그때의 스승님을 생각하며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잘 돌이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혜암 대종사는 1946년 해인사 인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조계종 제10대 종정, 원로회의 의장, 해인총림 방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가르침으로 후학들에게 수행정진을 강조했다. 이날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정리한 혜암 대종사의 상당법어집 <공부하다 죽어라〉 봉정식도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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