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동주 대표이사 정오 스님

사회복지법인 동주 대표이사 정오 스님

오늘 날 우리 사회는 평등복지사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탄생게를 읊으시며 하늘 아래와 땅 위 나홀로 존귀하다 하셨습니다. 이는 당신 개인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존귀함을 밝히신 겁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존귀한 존재로 복지와 행복을 누리는 것이 바로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사회복지법인 동주 대표이사로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이 취임했다. 510일 장안사 설법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오 스님은 앞으로의 방향과 의지를 밝혔다. 이날 동주는 설립 20주년 기념식도 함께 봉행했다.

정오 스님은 모두가 존귀한 존재가 되는 세상, 복지 불국토를 위해 바라밀 행자들을 모집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한다. 동주는 108후원회, 33후원회, 특별후원회로 나눠 향기로운 인연, 향기로운 동행후원회로 구성할 계획이다.

정오 스님은 후원회 회원을 구성하며 복지는 바로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 강조했다.

복지는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일은 결국 나의 마음을 보람되게 하고 자신의 마음에 복 터를 짓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법인 동주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세계일화, 부처님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1999년 벽파 스님의 원력으로 설립됐다. 벽파 스님은 정오 스님의 은사 스님이다. 동주는 노인복지, 아동복지 및 장애인 복지 등을 담당하며 부산연제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전담기관), 동주의 집(학대피해아동쉼터), 부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오 스님은 지혜와 자비로 하나되어 가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 강조하며 실천 사항으로 여래장사상을 통한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 육바라밀 수행을 통한 법인 역량강화 복지공동체를 위한 연구 및 개발 등을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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