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청 범어사 방문…“불교 수행 문화 뛰어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주교 부산교구청이 범어사를 방문했다. 사진은 대담 후 기념 촬영

종교 화합을 기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천주교 부산교구청이 범어사를 방문했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510일 강동욱 천주교 부산교구청 국장신부와 백운현 행정자치부 전 차관이 예방하고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강동욱 천주교 부산교구청 국장신부와 백운현 행정자치부 전 차관의 모습

강동욱 신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수행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저희도 불교 수행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대 시대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환경을 보호하는 발우공양은 저희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함께 축하해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주지 경선 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줘 감사하며 불교는 엄격한 수행 문화와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고 답하고 종교 화합을 위해 서로 교류하는 천주교와 불교의 모습을 보고 많은 시민들이 위로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재가 신도를 대표해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 회장이 함께 동석했다.

박수관 신도 회장은 화합의 행보를 해준 천주교 부산교구에 부산재가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 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부산불교를 대표하는 범어사와 천주교 부산교구는 화합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지난 20181215일 크리스마스에는 경선 스님을 비롯해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천주교 남천성당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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