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서울·부산 각 40명씩 참가자 모집

2017년 진행된 ‘DMZ열차 타고 통일로, 달려라 평화열차’ 모습.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개개인이 평화의 주체로 나서도록 장려하고자 2017년 시행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의 ‘DMZ열차 타고 통일로, 달려라 평화열차가 올해 다시 마련됐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는 오는 68일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달려라 평화열차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KTX와 경의선 DMZ트레인을 타고 파주 민통선지역을 순례하는 행사다.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각각 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에서는 부산지역 참가자와 서울지역 참가자 두 팀을 평화팀번영팀으로 나눈다. 부산지역 참가자는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서울지역 참가자와 합려해 경의선 DMZ트레인으로 환승한다. 이후 임진강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통일촌,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 파주 민통선지역을 탐방하게 된다.

민추본 관계자는 경부선과 경의선을 타고 분단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통일 한반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DMZ 및 접경지역 탐방으로 분단현실을 느끼고, 통일의식 확산과 통일의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와 <아하 DMZ>(굿플러스북)의 저자인 최현진 강사가 동행, 남북접경지역 현장해설과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현장강의도 진행된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