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예품, 예술작품 등 120여점 전시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대중스님들이 전시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찬란했던 한지의 명성을 되찾고 전통한지를 재해석하는 한지전시회가 열렸다.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스님)는 5월 4일 선운사 만세루에서 ‘부처님 전에 천년 한지를 담아내다’ 전시회를 개막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대선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대중스님들이 참석한 이날 한지 전시회는 11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한지 발우, 장유병, 차상, 문갑등 한지공예품 50여점과 납골함, 추상성이 돋보이는 한지 현대조형작 50여점, 한지수의, 한지납골함, 반려동물 수의 등 장례용품 등 12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경우스님은 “한지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등 천년의 역사를 알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겨지는 등 다양한 불교문화속에 한지의 쓰임새를 볼수 있다” 며 “자연과 호흡하려했던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문화적 우수성과 미술사적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바란다”고 말했다.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한지 전시회는 한지 연꽃부채만들기, 전통한지공예체험,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 한국화 퍼포먼스, 캘리그라피 방향제 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지전시회에는 발우등 생활공예품 50여점도 전시됐다. 작품은 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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