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KBS서 12일 방영
사명대사의 ‘자비심’과 ‘보살도’ 전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고승 사명대사의 자비심과 보살도를 전하는 고품격 다큐멘터리가 안방을 찾는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BTN불교TV(대표 구본일)가 공동 제작한 다큐 깊고 푸른 자비의 바다, 사명대사KBS에서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영된다. 불교계를 대표하는 두 방송국이 공동으로 다큐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계종과 밀양시가 후원했다.

임진왜란 당시 상황 재연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형식으로 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의승장 사명대사와 의병승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사명대사의 자비와 보살도를 생생하게 좋명했다.

사명대사 재연 역할에는 영화배우 윤동환 씨가 맡았다. 윤동환 씨는 촬영지인 표충사에서 매일 새벽 예불에 참여하고 108배를 올리며 수행자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제작진은 사명대사의 교토 체류 상황을 다큐로 전하며 일본에 끌려간 조선 백성을 전부 귀국시키는 사명대사의 보살도를 담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고통 받는 조선의 백성을 구제한 사명대사는 자신이 스스로 지은 호인 사명(四溟)처럼 깊고 푸른 바다의 자비와 보살행을 실천한 조선시대의 고승이라고 밝혔다.

사명대사 다큐멘터리는 512일 밤 1225분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BBS불교방송에서는 513일 저녁 730분과 514일 낮 340, 517일 밤 1040분에 만날 수 있다. BTN불교TV에서는 513일 저녁 7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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