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어르신들과 함께 떠나는 효도 순례

 

지역 어르신을 위한 효 순례 여행이 진행됐다. 오랜 시간 동안 일터에서 자식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한 어르신들께 휴식을 제공하고 특히 산사에서 부처님을 만나 힐링을 얻길 바라며 진행된 효 순례 여행이다.

부산 원오사(주지 정관)51어르신들과 함께 떠나는 효도 순례를 개최했다. 법보종찰 해인사로 다녀온 효 순례 여행에는 주지 정관 스님을 비롯해 봉사자 50여명과 지역 어르신 360여명이 함께했다. 원오사는 창립 후 어르신을 위한 효 나눔 활동을 기획하다 부처님과 인연맺기 일환으로 여행을 계획, 올해 11회를 맞았다. 매년 마다 참가 인원이 늘어 모집 신청을 받으면 3일 만에 마감 될 정도로 지역 내에 입소문 난 효 여행이다. 특히 여행에 필요한 간식 및 의약품 등 필요한 물품을 위해 원오사 신도들이 함께 동참하고 있어 나눔의 장으로 발전 했으며, 경비 일체는 원오사에서 담당했다.

주지 정관 스님은 경로 잔치를 처음에 생각 했다가 어르신들이 좀 더 여유롭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여행을 계획했다라며 특히 해인사, 법주사 등 큰 사찰을 방문해 부처님을 뵙는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부산 반여동에 위치한 원오사는 명정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을 위한 교육 사업, 장학금 지원, 암 환자 치료비 나눔 등 다채로운 자비 나눔을 이어 오고 있는 모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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