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형 인재’ 양성해 글로벌 동국 발돋움
‘화쟁형 인재’ 양성해 글로벌 동국 발돋움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5.0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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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개교 113주년 기념식서
비전 ‘Energize Dongguk’ 선포

5개 영역, 28개 과제, 64개 사업
불교산업진흥원 등 건학이념 구현
대학 기관 연구 경쟁력 강화 집중
창업원 개설… 학생 창업 독려도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5월 2일 중강당에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박재완 기자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5월 2일 중강당에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박재완 기자

동국대 새 비전이자 글로벌 프로젝트인 에너자이즈 동국(Energize Dongguk)’을 선포합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동국대는 2030년까지 국내 5위권 대학 진입,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국대는 52일 교내 중강당에서 개교113주년 기념식과 에너자이즈 동국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에너자이즈 동국2030년까지 진행되는 비전2030 ‘미래 사회를 선도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1단계 사업으로 2022년까지 이뤄진다. 이를 통해 동국대는 국내 5위권, 세계 100대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동국대는 소통과 화합’, ‘존중과 포용’, ‘기여와 참여를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가치로 삼았다. 이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불교계 등 구성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했다. 윤성이 총장은 총장 후보시절부터 소통과 화합을 동국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프로젝트의 구체화를 위해 동국대는 지난해 8월부터 학생, 교직원 등의 의견 수렴하고 올해 2월부터는 역량강화평가단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4월에 비전과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이날 선포된 동국대의 발전 계획 에너자이즈 동국 프로젝트공헌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동국을 비전으로 해, ‘전후방 견인’, ‘다원화’, ‘통합·연계등의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건학이념 교육공헌 연구공헌 산학협력 지속경영의 5개 영역에서 총 28개 과제, 64개 사업이 제시됐다.

표. Energize Dongguk 프로젝트 체계도
표. Energize Dongguk 프로젝트 체계도

융복합 등 불교교육 내실화 추진
지혜·자비·정진이 교훈인 동국대는 조계종립대학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 사학이다. 프로젝트 영역 중 하나인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동국대는 불교교육의 내실화 강화를 추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 전반적인 수요자 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불교 교과목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불교와 IT의 결합 등 융복합 불교 교과목 개발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동국대는 불교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불교 기반 사업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동국대가 가지고 있는 불교문화와 관련된 역량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를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불교 학술사업 추진위원회를 신설해 국고지원사업 유지 및 신규 진입 전략도 수립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불교학 발전을 위해 국제불교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된 불교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불교 가치를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동국대 양성 인재는 화쟁형 인재
동국대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화쟁형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와 산업체가 요구하는 융복합형 인재로, 갈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까지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과 또는 대학별 교육과정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실천적 융합교육으로 개편한다. 4차 산업혁명 교육과정 시범적용 학과를 계열별로 선정하고, 선정된 학과별로 SW학문을 적용한 교과목도 개발한다.

대학 교육 패러다임 변화요구에 따라 교육혁신 전담조직도 설치된다. 화쟁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선도적 학제모델을 개발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과 및 교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학과별로 자율적 교육과정기반을 마련, 학사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적용학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목표제시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품질과 학생역량 보장체계도 운영한다.

세계 100대 학과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동국대는 대학의 전체학문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가 있는 학문단위를 발굴,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갖춘 학과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5월 2일 중강당에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박재완 기자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5월 2일 중강당에서 새로운 비전이자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박재완 기자

글로벌 수준 연구경쟁력 확보
연구공헌영역을 통해 동국대는 대학의 연구역량을 집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연구 분야를 전담하는 연구부총장을 신설했으며, 학술연구 및 산학협력 기능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교원 상시 추천과 관리를 위한 ‘Core faculty’ 인력 풀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구실적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조기 정년보장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학생 창업보육 원스톱 지원
산학협력 영역을 통해서는 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학내 스타트업 육성이 활발한 동국대는 창업 교육·진흥·보육 등 대학 내 창업 관련 기능을 통합해 학생들의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연구부총장 산하 창업원신설하고 산하에 청년기업가센터, 창업진흥센터, 창업보육센터, BMC 창업보육센터를 둔다.

특히 연구부총장 산하 연구처, 산학협력단 등과 연계해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점도 주목된다.

기금 모금, 소통 기능 강화
동국대는 자율책임 경영을 위해 기민한 행정조직을 구축했다. 연구부총장제도 신설, 교육혁신처 신설 이외에도, 대학 전체의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해 정책적 의사결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IR(Institutional Research)을 신설했다.

또한 구성원과의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을 통한 유대감 및 공감대 형성에 집중해 대학 발전에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학의 재정 확충과 로터스관 등 교육연구시설 건립을 위해 30만 동문과 불교계, 일반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기부금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모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5월 2일 열린 동국대 113주년 개교기념식 및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 선포식에서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5월 2일 열린 동국대 113주년 개교기념식 및 프로젝트 ‘에너자이즈 동국’ 선포식에서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에너자이즈 동국을 통해 동국대가 삼은 구체적 목표는 3주기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자율개선대학지정 국내 대학 10위 진입 10개 학과 세계 100위권 진입 등이다. 또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현 92개서 120개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78%에서 85%, 외국인 학생 유치를 55개국 1600여 명에서 65개국 1800명 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공헌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동국을 비전으로 60여 개의 중점 사업들을 통해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찬 대학으로 거듭나겠다“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형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혁신처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중점학과들을 선정하고 집중 투자해 세계 100대 학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산업진흥원을 설치해 종단과 협력해 불교관련 학술과 연구를 다각도로 사업화하고 불교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함과 동시에 학교의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겠다면서 학문으로만 머물던 교내 연구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기업과 연계해서 기술사업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개교기념식 행사는 근속상 수여 동국학술상·우수연구자상·우수논문상·대학원학술상 수여 공로상 수여 동국사랑 어워드 수여 자랑스러운 동국불자상 수여 자랑스러운 동국가족상 수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 윤성이 총장, 이사 법산 스님, 박대신 총동창회장, 박종수 현대불교신문 대표, 불교신문 사장 진우 스님, 선상신 불교방송 대표,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김형중 동대부여고 교장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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