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김병주·전원주 불자도… 5월 12일 시상
올해 조계종 불자대상에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4인이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원행)는 4월 30일 불기2563년도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 회의를 개최, 홍윤식(동국대 명예교수)·이현세(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김병주(前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전원주(방송인) 불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홍윤식 불자는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불교문화가 시대에 맞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1970년 ‘불교미술공모전’ 창설을 주도해 현재의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으로 확대되는 데 공헌했다.
이현세 불자는 국내 만화계를 대표하는 대중문화 선구자로서 지난해 독립운동가 초월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웹툰 ‘초월’을 연재, 불교계의 독립운동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김병주 불자는 1984년 임관 이후 남다른 신행활동과 포교활동을 펼쳤다. 국군불교 총신도회장으로서 군불교 위상을 높이고, 민·군 불교 유대강화에 공로를 세웠다.
전원주 불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자 방송인으로서 2012년부터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각종 포교활동과 불사에 매진했다. 전국 불교행사에 참석해 공연 및 강연을 하고, 최근 백만원력결집 선포식에서 참석 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는 등 불자들의 신심 고취에 기여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12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된다. 시상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