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름다운동행에 1000만원

부산 비구니 자비봉사 화엄회가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종회의원 혜도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화엄회 총무 보문 스님.

부산대학병원에서 병원법당을 운영하며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부산 비구니 자비봉사 화엄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을 기탁했다.

화엄회(회장 상화)4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에 강원 속초·고성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화엄회는 지난 2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자비나눔 활동을 펼쳐온 비구니스님들의 봉사단체다.

이 자리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비구니스님들께서 회비를 틈틈이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흔쾌히 산불 피해 복구에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화엄회장 상화 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총무 보문 스님은 매년 부산대학병원에서 자비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에도 환자들을 위해 떡과 과일, 합장주를 병실마다 선물했다고 말했다.

화엄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종회의원 혜도 스님은 “화엄회 활동을 보고 타지역의 스님들도 동참해 함께 활동하는 분들이 계시다. 앞으로도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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