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상 보물된다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상 보물된다
  • 신성민 기자
  • 승인 2019.04.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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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지정 예고… “두건 지장 도상 정확히 구현”
보물로 지정예고된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로 지정예고된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유행한 두건을 쓴 지장보살좌상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을 비롯해 18세기 조선 천체관측기구 혼개통헌의’, 조선 후기 궁중화원 이인문의 역작 강산무진도7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429일 밝혔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좌상은 고려 말~조선 초에 유행한 두건을 쓴 지장보살좌상이다. 온화한 표정과 불룩한 입술, 양쪽에서 드리워져서 여의두(如意頭) 형태로 마무리 진 띠 장식, 둥근 보주(寶珠)를 든 모습, 그리고 치마를 묶은 띠 매듭 등은 고려 말기 조각 양식을 충실하게 반영했다.

참당암 지장보살좌상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비례와 띠로 묶어 주름잡은 섬세한 두건의 표현 등이 조형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보주를 든 두건 지장의 정확한 도상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여말 선초의 지장 신앙과 지장도상 연구에 귀중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시기 금동과 목조로 제작된 지장보살상은 몇 점이 전하고 있으나, 석조로 제작된 지장보살 중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 사례는 참당암 지장보살좌상이 거의 유일해 그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대좌의 경우 보살상과 함께 조성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하대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고 가늘고 긴 형태, 여의두문(如意頭文)이 새겨진 안상(眼象) 등에서 고려시대의 특징이 뚜렷하므로 함께 보물로 지정해 보존·관리할 가치가 있다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상등 총 7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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