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등이 불을 밝혔다. 기장군은 매년마다 봉축점등식을 진행하며 나눔으로 축하하고, 사진 및 다도로 찬란한 불교문화를 향유해 모든 시민과 함께 하는 봉축 행사를 진행했다.

기장군불교연합회(회장 정오)는 4월 28일 천년고찰 장안사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시날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점등법회는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풍물패 공연과 예불 및 석가모니불정근이 이어졌으며 △발원문 낭독 △연등장학금 수여 △사진공모전 시상식 △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탑 점등 및 탑돌이가 이어졌으며 참가한 스님들 및 불자들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기장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기장군불교연합회는 매년 봉축법회마다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해왔다.

장학금은 장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수여됐으며 장학생은 기장군불교연합회에서 선출한 우수 학생들로 선정됐다. 아울러 장안사는 불교문화예술을 위한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바 있다. 점등법회에 수상자를 초청해 제2회 장안사 사진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했다.

시상은 대상 1명, 우수상 2명, 동상 3명, 특별상 1명, 장려상 30명이며 상금은 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동상 및 특별상 3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 총 620만원을 전달됐다. 수상은 대상 강태욱 1명을 포함해 총 37명이 받았으며 부상은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 스님 친필휘호가 전달 됐다.

회장 정오 스님은 “기장지역에 밝힌 연등이 온누리에 퍼져 기장군민들에게 전달되고 널리 부산시민, 울산시민 등 많은 분들의 마음을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라며 “밝은 불빛을 보면서 마음의 지혜의 광명이 생기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청 옆 사거리와 정관도서관 앞에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등이 불을 밝혔다. 기장군청에서 주관해 밝힌 등이며 오고가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