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이 용담면 어르신 섬김잔치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진안 쌍봉사(주지 보경스님)는 4월 26일 진안군 용담면 다목적구장 실내체육관에서 어르신 섬김봉사를 진행했다.

진안 쌍봉사, 쌍봉사 섬김봉사단, 용담면 자원봉사단이 주관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가 주최한 이날 섬김봉사는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부스, 그리고 신명나는 하루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용담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280명이 참석한 이날 섬김봉사잔치는 한소리 예술단의 공연과 연주, 노래자랑이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천연방향제 만들기, 추억액자만들기 즉석 사진촬영, 디퓨쳐, 쵸코렛 크런치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쌍봉사 섬김봉사단은 딸기, 방울토마토, 참외등의 과일과 요플레, 떡, 음료수, 소주, 막걸리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배식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보경스님은 일일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살펴 어르신들의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날 행사를 위해 용담면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 등 주민들이 직접 나서 거동이 불편하고 원거리 이동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봉사에 나서 어르신들의 칭찬을 받았다.

보경스님은 “매월 찾아가는 마을밥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왔다” 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쌍봉사 섬김봉사단은 4월 30일에는 진안군 동향면 체련공원에서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르신 섬김봉사활동을 펼친다.

배식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쌍봉사 섬김봉사단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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