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풍요로운 영도구 발원”

부산영도구불교연합회는 4월 26일 영도구 봉래 교차로에서 ‘2019 영도구 봉축탑 점등 법요식’을 개최했다. 오륜등에 불을 밝히며 내빈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부산 영도구 시민들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하며 영도구불자들이 오륜탑에 불을 밝혔다.

부산영도구불교연합회(회장 호법?이하 영도구불교연합)426일 영도구 봉래 교차로에서 ‘2019 영도구 봉축탑 점등 법요식을 개최했다.

영도구불교연합의 점등으로 부산 16개구·군 가운데 사상구, 부산진구, 영도구에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등이 불을 밝혔으며 27일 중구불교연합회, 28일 기장군불교연합회가 불을 밝히면 총 5개 구·군에 점등탑이 세워진다. 올해 영도구와 부산진구가 새롭게 구군 점등식을 봉행하면서 연합회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좀 더 시민에게 다가가는 긍정적인 모습이란 평가를 받았다.

지수화풍과 공을 의미하는 오륜등. 영도구불교연합회는 "마지막 의식(마음)을 상징하는 부분은 빠져있는데 오륜탑을 보시는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합해 완전한 육대(六大)를 이루고 성불의 길로 이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도구불교연합은 이번해 처음으로 연합회 점등식을 개최해 의미가 크다. 또한 비가 내렸지만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오륜등에 불을 밝히는 이 곳에 내리는 비는 법비라며 영도구의 발전을 기원해 박수를 받았다. 새롭게 밝힌 오륜탑은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의 지륜(地輪), 물을 상징하는 원형의 수륜(水輪), 불을 상징하는 삼각형의 화륜(火輪), 바람을 상징하는 반월형의 풍륜(風輪), 제일 위에는 공을 상징하는 여의주 형태의 공륜(空輪), 5층 구조로 되어 있다.

영도구불교연합회는 오륜탑은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땅, , , 바람, 공을 형상화해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의식(마음)을 상징하는 부분은 빠져있는데 오륜탑을 보시는 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합해 완전한 육대(六大)를 이루고 성불의 길로 이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륜탑은 진각종 장엄물팀과 진각종 부산교구 정사들이 제작, 영도구불교연합에서 기획했으며 51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영도구불교연합회는 점등식을 통해 영도구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했다.

 

점등법요식에는 영도구불교연합회 고문 도성 스님, 정각 스님, 영도구불교연합회 회장 호법 스님,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 기장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 담화림 스님을 비롯해 김희윤 영도구불교연합회 신도회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백평효 영도구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회장 호법 스님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회장 호법 스님은석가모니 부처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분이시며 승리자요 각자요 뛰어난 지혜를 갖추신 분이시다오늘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널리 알리고 영도구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도구에 위치한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선법합창단이 참가해 음성공양으로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