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진구 봉축점등식…“오후 7시 기도 진행”

부산 중심에 위치한 부산진구에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탑등이 불을 밝혔다. 부산진구불교연합회에서 진행한 첫 점등식으로 의미가 깊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도도 이어갈 방침이여서 눈길을 끈다.

부산진구불교연합회(회장 세운·이하 부산진구)425일 부산 영광도서 맞은편 로터리에서 ‘2019 부산진구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을 개최했다.

부산 16개구·군 가운데 부산진구가 처음으로 봉행한 점등식으로 의미가 깊다. 특히 점등식 후 56일 까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석가모니불 정근 기도를 진행, 불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기도는 매일 오후 7시 장엄점등탑 아래서 이어진다.

점등식에는 고문 혜총 스님, 회장 세운 스님, 원타 스님(선암사 주지), 정산 스님(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를 비롯해 회원 스님들과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장강식 부산진구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점등식은 점등 발원문 점등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내빈소개 축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마무리 됐다.

회장 세운 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서 전하신 진리의 핵심은 마음을 밝히고 자비로 세상에 평화를 전하라이다오늘 밝힌 등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도 부산은 각 구군에서 밝히는 봉축장엄등으로 구석구석이 더욱 빛날 예정이다. 사상구불교연합회는 지난 15일 사상교차로 애플 아울렛 별관 앞에서 점등식을 진행했으며, 26일 영도구불교연합회, 27일 중구불교연합회, 28일 기장군불교연합회 순으로 점등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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