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위·불레협, 4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진불들의 노래 경연이 펼쳐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와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장)는 4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31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연꽃노래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노래잔치에는 조계사, 봉은사, 국제선센터, 진관사, 금륜사 등에서 6~13세까지 어린이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했다. 독창 18명, 중창 5팀, 합창 2팀 등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노래를 뽐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은 조계종 문화부장 현법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어린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처님오신날 주간을 맞아 어린이 한명 한명을 모두 부처님처럼 존귀하고 거룩하게 모시자”며 “앞으로도 부처님 말씀을 새겨 맑고 영롱한 마음과 음성으로 널리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래잔치는 최연소 참가자인 유치부 김효경(6세) 양의 ‘착한아이’를 시작으로 유치부 공연과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독창 그리고 중창과 합창 공연으로 진행됐다. 각자 준비한 율동과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가족과 신도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심사시간에 레크리에이션도 펼쳐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우리부처님을 부른 봉은사 최보연(초5)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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