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승가회 자살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

재래시장 한 가운데서 생명과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님들의 캠페인이 진행됐다.

화엄승가회(회장 자인)423일 부산 부전시장 일대에서 자살과 교통사고 없는 살기 좋은 부산만들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

캠페인에는 화엄승가회 소속 스님 및 불자 등 40여명이 동참했다. 스님들과 불자들은 시장을 돌며 자신을 스스로 해치는 자살도 죄악이라며 시장에서 만나는 상인과 행인들에게 전단지를 돌렸고, 아울러 교통사고 없는 부산 만들기와 자연보호도 강조했다.

스님들은 일렬로 서서 시장거리를 천천히 걸어갔으며 스님들을 마주 하는 시민들은 합장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나가던 한 시민은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는데 스님들께서 시장에 직접 나와 부처님의 생명 사랑 정신을 전해주니 환희심이 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화엄승가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달 1회 부처님의 불상생계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산진구, 중구, 금정구 등 부산 16개구·군을 돌며 시민들에게 자살예견신호와 대처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회장 자인 스님과 회원 스님들이 부전시장을 돌며 생명 존중 및 교통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회장 자인 스님은 “2017년에 부산이 자살과 교통사고 통계가 가장 높았다라며 부처님이 강조하신 생명사랑을 위해 직접 스님들이 거리로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화엄승가회는 다음 달 캠페인에서는 직접 발우를 들고 탁발을 진행한다. 모든 보시금은 강원도 산불 지역 복구 자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참여한 불자들이 캠페인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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