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지역 자원봉사활동 장려목적

초중고 대학생 37명에 1430만원 전달

진안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스님

전북진안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스님. 마이산탑사 주지)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갑룡장학회는 4월 23일 진안 산약초타운 강당에서 ‘제6회 갑용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진안지역 초중고 대학생 37명에게 장학금 1430만원을 전달했다.

진성스님

이날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진안군의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녀들로 진안지역 희망찬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하며 진안군 23개 자원봉사단체 및 협약기관에 의해 추천 선발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마이산 탑사 회주 혜명스님, 이사장 진성스님, 태고종 세종충남종무원장 청공스님, 참좋은우리절 회일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 스님들과 박금석 복성장학회장, 최미자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 강은희 진안군의회 부의장, 진안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진성스님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나눔을 실천한 것이고, 자원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부모님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 며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여러분들은 국가와 지역을 위해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재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박가영 학생(전주 제일고1)은 “그동안 힘들지만 자원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는데 장학금까지 받게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진안군의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전달식에 앞서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와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97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는 는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희망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사)진안군 자원봉사 센터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년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마이산탑사는 1994년부터 갑룡장학회를 통해 종교와 상관없이 불우한 환경에 처한 학업우수자들에게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와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3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나누우리봉사단, 진안군 청소년 그린리더봉사단, 이쁜손 이쁜마음어린이봉사단과 함께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연탄 나누기,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갑룡장학금 전달에 앞서 갑룡장학회와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는 3년간 97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성스님과 최미자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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