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캠퍼스박물관 연합특별전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4월 24일부터 28일 박물관 전시실

'선조실록' 25년 임진(1592년) 9월 15일 기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은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전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을 개최한다.

경상북도 지역 정체성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특별 전시는 신라 천년 고도에서 경주인과 영천인들이 임진왜란 시기에 보여준 국난극복 의지를 볼 수 있는 각종 문헌사료와 유물 등 2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조선 1577년 세계 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에 해당하는 <민간 인쇄조보(경북유형문화재 제521호)>와 1583년 제작된 쌍자총통, 1593년 영천의병 조희익 교첩, 경주진관 개판 <병학지남> 등의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과 영천성ㆍ경주성의 수복 전투 관련 불국사 범영루시회, 경주성 수복 1ㆍ2차 전투 관련 사료 등이 소개된다.

안재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박물관장은 “경주읍성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그 안에 필요한 문화콘텐츠가 전시된다는 점에서 경주시가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내용이 소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 스님은 “이번 행사에는 영천ㆍ경주성 전투에 참여한 각 지역 문중의 대표뿐만 아니라 최기문 영천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영천과 경주지역의 도의원을 비롯해 시의원도 한 자리에 참여함으로써 영천ㆍ경주민의 화합의 장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고 전했다. (054)77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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