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덕진공원, 어린이 가족 1000여명 동참

전북어린이 큰잔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연꽃등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북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성우스님. 금산사 주지 진성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가 4월 20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어린이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 큰 잔치는 전북봉축위가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자연친화적인 사고력을 개발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일깨우기 위해 준비했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부로 나뉘어 ‘꽃’ ‘나의 친구들’ ‘우리동네’ ‘엄마’ 라는 시제의 글짓기 대회와 ‘봄의 정원’ ‘행복한 우리가족’ ‘나의 꿈’ ‘내 친구’라는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또 부처님 그리기, 사경, 연꽃 등 만들기, 108염주 꿰기 등 불교문화 체험활동과 투호, 줄넘기, 단체줄넘기, 그네타기, 굴렁쇠 굴리기, 막자치기 등의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을 모두 체험한 어린이들에게 스탬프 도장을 찍어주어 도장 숫자에 맞는 푸짐한 기념품을 전달해 어린이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대한불교청년회 전주지회(윤선주)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태고종 탑밴드 봉사단은 스님떡볶이와 아이스크림, 송광사 청년회는 각종 부침개를 간식으로 제공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의 숨은 장기를 뽐낼 수 있는 경연의 장도 펼쳐져 춤, 노래, 악기 연주 등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기와 신나는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부처님 그리기 체험에 참가하고 있는 어린이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