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불교도서축제, 5월 2일 조계사서 개최

하루가 멀다 하고 책들이 출판되는 세상이다.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불서도 마찬가지. 이처럼 너무나 많은 책들로 인해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도서축제가 열린다.

조계종 문화부는 52일 서울 조계사 사적비 앞마당에서 12회 불교도서축제를 개최한다.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회원사들이 최근 출간한 책 400여 종을 접할 수 있다. 불교출판 활성화와 사찰도서관 지원이라는 공적인 목표에 따라 불교서적 10% 할인 판매, 커피 쿠폰 및 에코백 증정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는 불교도서축제는 불자들의 불서 읽는 문화 확산과 불교계의 출판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축제 수익금은 전액 도서로 전환, 사찰 공간을 활용하고 불교문화를 알리는 부처님 글사랑사찰도서관에 지원된다.

불교도서축제 수익금으로 매년 1~2곳의 사찰도서관이 개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곳의 사찰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주최 측은 올해도 수익음 전액으로 18번째 사찰도서관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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