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 결의, 남북불교교류 사업도 확정

조계종의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지역본부 추가 설립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선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4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2019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18년 사업결과 보고 및 결산안 임원 선임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날 민추본은 지역본부 추가설립이 미진하다는 감사 결과에 따라 통일활동 저변 확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본부 설립 추진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민추본 감사는 부산지역본부는 분기별 통일강좌 사업 시행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지만, 지역본부를 추가로 설립하려는 광주전남 등 몇 군데 지역과의 성과는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민추본은 이외에 올해 주요사업으로 남북불교교류 및 연대사업인 부처님오신날 남북불교동시법회 금강산 신계사 복원 12주년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기반조성사업 북한사찰 산림조성 협력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통일교육 및 기획사업, 본부운영사업 등을 확정했다.

임원 선임의 건에서는 본부장 원택 스님을 신임이사로, 지난 2월 임기 만료된 종훈 스님(보광사 주지), 지현 스님(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