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민의 안녕과 평화 기원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기원탑 점등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봉축행사가 막을 올렸다.

전라북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봉축위원장 성우스님, 진성스님)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알리고 전북 불교의 발전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봉축기원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4월 12일 전주역 광장에서 열린 이날 기원탑 점등식은 탑밴드 난타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 보존회의 영산작법 시연, 헌공,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축사, 법어, 점등, 발원문 낭독,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성우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17교구 금산사 본말사 스님, 태고종 전북교구 사찰 스님,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정동영 국회의원, 김광수 국회의원등 각급 기관장들과 불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진성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사회가 불안정하고 경제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등불을 밝히는 의미를 깨닥고 지혜의 등 나눔의 등 희망의 등을 밝혀 올바른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는 부처되는 세상을 열기위해 봉축 기원탑을 점등하게 됐다” 며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어렵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부처님이 말씀하신 진리의 길을 따라 마음을 합해서 나갈 때 우리나라가 평화롭고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봉축위원회는 올해부터 하루 1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전주역에 광장에 봉축기원탑을 세워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불기 2563년 전북부처님 오신날 봉축 기원탑 점등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내빈들이 점등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 기원탑 점등식에 동참한 스님들은 불을 밝힌 기원탑을 돌며 전라북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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